'스몸비'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?<br /><br />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좀비에 비유한 말인데요. <br /><br />이런 현상이 지하철 안 풍경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교통공사가 최근 계약 만기가 돌아온 1호선 광고 입찰을 했는데, 출입문 옆에 액자처럼 걸리는 액자형 광고와 좌석 선반 위에 붙이는 모서리형 광고가 2번이나 유찰됐습니다.<br /><br />3년 전에는 전체 광고 물량의 절반가량을 유치할 수 있었지만, 올해는 20%도 유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. <br /><br />전동차 내의 광고가 이처럼 '급락행'을 타게 된 건 승객들이 스마트폰 보느라 광고를 잘 보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 90%에 육박할 정도인데요.<br /><br />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지하철은 음성광고를 지난해 처음 도입해서 연간 12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하철은 아예 '스몸비' 현상 자체를 받아들이고 내년부터는 전동차 내의 광고를 줄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이 가져온 변화가 우리 생활 곳곳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08181752023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